상하이 셧다운을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이유

상하이 셧다운을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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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

상하이 전면 봉쇄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가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을 버티지 못하고 28일 오전 5시부터 셧다운*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봉쇄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 4월 1일부터 5일까지 도시를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눠 2부제로 이루어지는데요. 상하이 방역당국은 해당 기간 동안 약 2500만명의 모든 거주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죠.
*셧다운: 도시 봉쇄를 뜻함. 일반 기업 및 상점 등이 중단되는 상태.

도시가 통째로 봉쇄된 것은 강력한 방역통제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고 다시 확진자를 '제로' 상태로 돌려놓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때문입니다. 봉쇄 기간 동안 모든 사람은 외출이 금지되고, 자가용 및 택시를 포함한 모든 교통수단의 운행도 금지되었죠. 또한, 전기, 수도, 통신, 택배 등 필수 지정 산업 외의 모든 기업은 재택근무를 해야 합니다.

상하이 셧다운이 미치는 영향

금융 허브이자 세계 최대 무역항이 위치한 상하이가 셧다운에 들어감에 따라 중국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거대한 후폭풍이 예상됩니다. 상하이의 경우 이전 도시 봉쇄를 단행했던 다른 중국 도시에 비해 규모가 크고 제조 시설의 밀집도가 높아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죠.

이에 따라 전 세계 공급망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셧다운으로 인해 현재 상하이 내에서 컨테이너 트럭 운전기사를 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인데요. 물품을 생산하더라도 옮길 방법이 없는 상태인 것이죠. 게다가 상황이 악화되어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1위인 상하이항(港)의 운영까지 중단될 경우 전 세계가 지금보다 더 큰 물류 대란을 맞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지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후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국제유가가 상하이 셧다운 이후 전장대비 8% 이상 급락하여 배럴당 105달러대를 기록했죠. 이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최대 도시 상하이가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원유에 대한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 계속할 수 있을까

중국은 코로나19가 확산될 경우 국내 소비가 감소하면서 경기 둔화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데요. 이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강력한 도시 봉쇄조치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생산과 소비 활동에 지장이 생기면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약 0.6% 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2년간 ‘제로 코로나' 정책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에는 부정적 영향이 더 커졌다고 평가했죠. 이외의 다수의 투자은행 역시 올해 중국 경제가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인 5.5%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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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상하이의 짧은 기간의 셧다운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수 있을지, 해당 셧다운이 중국 경제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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