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해!

반도체, 부족해도 너무 부족해!

🐶  JAY
🐶 JAY

모든 걸 가로막는 “반도체 부족”

극심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세계 경제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9월 신차판매가 17% 가까이 줄었습니다. 중국 내 일부 자동차 업체는 재고가 역대 최저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신차 출고에만 평균 1~4개월이 걸린다고 하죠. 길게는 7개월까지도 소요된다고 하는데요.


신차 출고가 어려워지자 중고차 매물도 크게 부족해졌습니다. 심지어 출고되지 얼마 안 된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자동차만이 아닙니다. 세계 최대의 기술 기업인 애플도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아이폰13 생산량을 최대 1,000만대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죠.

  • 최근 반도체 생산 기지가 밀집한 말레이시아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업체의 반도체 수급난이 차츰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옵니다. 이에 13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반등하기도 했죠.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다?

코로나19는 반도체 부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생산시설이 폐쇄되면서 공급이 줄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반도체 수요는 크게 늘었죠. 하지만 코로나19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부터 모든 업계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는 디지털 전환에 나서면서 반도체 수요는 크게 늘고 있었는데요.


문제는 대부분의 수요가 보급형 반도체에 집중된 반면,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들은 이미 최첨단 반도체 생산으로 넘어가 버렸다는 것이죠. 스마트(컴퓨터가 내장된) 가전제품이나 자동차에는 최첨단 반도체까지는 필요 없는데도, 반도체 시장의 기술경쟁 심화로 삼성이나 TSMC 같은 거대 생산자들이 첨단 반도체 생산에 집중하면서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반도체만 얻을 수 있다면...!

반도체 부족이 기업과 시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세계 주요국과 기업들은 반도체 투자를 늘리고, 생산을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시장은 미국과 동아시아 3국(한국, 일본, 대만)이 주도하고 있는데요. 사실상 대부분의 생산이 아시아에서 이뤄지면서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까지 나서 동맹 강화와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시아 3국과의 연합을 강화하면서도, 반도체 기업들을 소집해 핵심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죠.


기업들도 아예 반도체 생산을 내재화하려 하고 있는데요. 현대차 호세 무뇨스 글로벌 COO는 차량용 반도체 제조기업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반도체 칩 자체 개발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 3월부터 반도체 생산 내재화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죠.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각 기업의 대처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전 출처: 현대차]

🐶 JAY

반도체 부족에도 테슬라는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기록인 24만 1,300대를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반도체 공급난을 잘 이겨냈다는 평가입니다.

1 이달에 읽은
무료 콘텐츠의 수

BYTE의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 서비스, BYTE+⭐️

월 9,900원으로 BYTE의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세요!

Powered by Bluedot, Partner of Mediasphere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