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 커지는 우크라이나 원전

긴장감 커지는 우크라이나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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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HYE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어느덧 6개월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최근 원전 근처에서 폭격이 이어지며 방사선 누출 등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에 국제사회는 원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재에 나섰습니다.

원전에 폭격이 발생했다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을 탈취했는데요. 최근 자포리자 원전에 폭격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지난 20일, 자포리자 원전에 포격이 발생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 공격인데요. 다행히 원전의 핵심 시설은 큰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알려졌습니다.
  • 원전을 장악하고 있는 러시아와 탈환을 노리는 우크라이나는 상대방이 자포리자 원전에 폭격을 가했다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 같은 날,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피우데누크라인스크 원전 근처 마을에 러시아의 로켓포가 떨어지기도 했죠.

원전을 둘러싼 논란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우려는 최근 일만은 아닌데요. 러시아의 자포리자 원전 점령 이후,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 러시아는 자포리자 원전을 군사기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크라이나가 공격을 꺼리는 핵시설을 병력과 장비 보호를 위한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죠.
  • 또한, 러시아의 자포리자 원전 운영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됐는데요.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회사의 직원들을 위협해 휴식이나 교대 없이 근무하도록 하는 등 자포리자 원전을 무모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원자력 안전을 위한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며 자포리자 원전이 “완전히 통제 불능” 상태에 놓였다고 경고하기도 했죠.

우크라이나 원전, 괜찮은 걸까?

원전 주변에서 폭격이 이어지자 유럽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체르노빌 사태와 같은 대규모 핵사고가 자포리자 원전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합니다. 자포리자 원전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차폐벽 구조물과 수냉각 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지진이나 항공기 등 사고 대비 훈련을 받은 1만여명의 직원이 남아 있기 때문이죠.
  • 다만, 자포리자 원전의 설계와 안전 관리 매뉴얼이 원전이 군사기지로 쓰이거나 전투 지역에 놓인 상황을 대비하지 않았다는 점은 문제로 꼽히는데요.
  • 또한, 러시아는 최근 폭격을 이유로 원자로를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 경우 핵연료 냉각을 예비 전력에 의존하게 되면서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응 나선 각국

원전 주변에서 전투가 격화되자 전 세계에서 핵사고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국제사회가 양국 간 중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죠.

  • 지난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을 점검하기 위해 IAEA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 이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자포리자 원전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는데요. 이에 푸틴 대통령도 IAEA 시찰단을 조속히 자포리자 원전에 파견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동의했습니다.
  •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정상 사이 이뤄진 전화 통화에서도 IAEA 시찰단의 조속한 현장 방문을 촉구했죠.
  • 원전 시찰 날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9월 초가 유력한데요. 다만, 원전 공격책임을 두고 양국의 입장차가 극명한 만큼, 시찰단 파견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자포리자 원전이 전장 한복판에 놓여 전 세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바쁘게 중재에 나선 가운데, 자포리자 원전이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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