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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메타도 스마트워치에 도전한다

구글과 메타가 내년에 스마트워치를 출시하기로 하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의 경쟁 구도가 다각화될 전망입니다. 구글의 첫 스마트워치 브랜드인 '픽셀워치'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원래 구글은 올해 하반기에 픽셀워치 출시를 계획했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내년으로 연기했죠. 구글은 자체 운영체제(OS)인 '웨어OS' 탑재를 강점으로 내세울 예정입니다. 또 자체 개발한 커스텀 시스템온칩(Soc)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타는 애플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와 달리 시계 전면부에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손목에서 바로 사진을 찍어 간편하게 SNS에 올리거나,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스마트워치를 혼합현실(XR) 헤드셋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메타의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 외의 디바이스와 연결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애플·구글에 의지하지 않기 위해 스마트폰과 연결할 필요 없이 독자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건강관리와 명품 협업에 주목하는 삼성과 애플

코로나19로 최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비대면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을 받으면서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웨어러블 기기의 대표주자인 스마트워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 성장했죠.

스마트워치 시장은 현재 애플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삼성이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넣으면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출시된 삼성 갤럭시워치4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와 체성분 측정 기능 등 통합 건강 관리 기능이 탑재되어 주목받았는데요.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파악할 수 있죠. 체성분 측정 기능을 통해 근육, 지방, 수분의 양을 측정해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애플 역시 건강보조 기구로서 애플워치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워치OS 8은 새로운 운동 유형, 마음 챙기기 앱, 손쉬운 사용 기능 등 사용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죠. 애플워치7은 전기 심박 센서 및 심전도 앱, 혈중 산소 센서 및 앱 등 건강 및 웰빙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들을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내년에 출시될 애플워치8에 체온감지기, 불규칙 심장박동 및 혈압 측정, 비침습적 혈당 모니터링 등의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스마트워치는 스마트기기를 넘어서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맞춰 삼성전자와 애플은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 에디션을 선보이며 협업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IT업체는 제품의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동시에 명품 브랜드는 신세대를 타겟하여 마케팅할 수 있죠.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클래식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였고, 애플도 애플워치7 에르메스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전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