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바꾸는 혁신, 스마트시티

일상을 바꾸는 혁신, 스마트시티

🐶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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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스마트시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디선가 들어봤지만, 익숙하지는 않은 개념일 것 같은데요. 각종 디지털 장치로 가득한 도시를 상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일상을 살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어떤 도시라도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마트시티는 최첨단의 기술이 적용된 도시가 아니라, 스마트한 생활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시를 뜻하는데요. 오늘은 스마트시티의 본질과 구현 조건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스마트시티는 똑똑해야만 할까?

스마트시티는 '똑똑한 도시'일까요?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스마트시티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앱 생태계가 중요한 것처럼 스마트시티에서도 서비스 생태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로 스마트시티 구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나 기술이 아니라 시민 체감 서비스입니다. 일상을 돕는 똑똑한 서비스가 여럿 모이면 스마트시티가 되는 것이죠.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민 체감 서비스를 발굴하고 기획해야 하며, 상용화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적 기반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스마트시티의 본질: 문제의 해결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기술의 적용’이 아니라 ‘문제의 해결’입니다. 기술은 수단일 뿐,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다 보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탄생합니다. 일상에서 의문을 품고, 질문을 던지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곧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사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우리는 이미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스마트폰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고, 택시를 부를 수 있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고, 호텔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볼 수 있고, AI 스피커나 비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과거에 없던 편리하고 ‘가치 있는' 스마트 서비스는 우리의 삶을 바꾸고, 도시의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었죠.


스마트시티, 누가 할 수 있을까?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소수의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정책결정권자가 도시의 기능과 형태를 결정했던 과거의 도시계획과는 다르게, 시민들이 참여해 직접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고 이 서비스가 시민들의 삶을 바꿀 때 스마트시티는 비로소 구현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의 어려움이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개선한다면, 혹은 조금이라도 더 즐겁고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가능하게 만든다면 누구나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겠죠. 평범한 사람이어도 괜찮고, 예민한 사람, 호기심이 많은 사람, 관찰력이 많은 사람에게는 더 많은 기회가 있겠죠.


어떤 기술이 필요한가?: 적정기술과 포용기술

스마트시티는 최첨단 기술만을 필요로하지는 않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기술을 채택하면 됩니다. 오히려 과도한 기술의 적용으로 단가가 높아지게 되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이 작아지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서비스가 포함될 경우에는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해 더더욱 적합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문제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가성비가 높고 이용하기 편리한 ‘적정기술’을 이용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사람이 없도록 ‘포용기술'을 적용해야 합니다.

[출처: Pixabay]

🤵 오늘의 인사이터: 이현무 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도시 및 지역계획학전공) 박사과정

일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한 스마트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던 구글은 2015년 캐나다 토론토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려고 시도했습니다. 구글은 생활데이터 수집을 통해 더 다양하고 효과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만들어 수익을 내려했죠. 하지만 거대 테크기업의 데이터 수집 및 독점에 대해 우려한 시민들의 반대로 끝내 무산되었습니다. 구글이 탐냈지만 할 수 없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분명 매력적인 기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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