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도 구독하는 시대

모빌리티란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각종 서비스와 이동수단을 의미합니다. 차량호출, 카쉐어링과 같은 서비스와 자전거, 자율주행차와 같은 이동수단이 모빌리티에 포함되죠. 지난 7월 테슬라는 자동차 자체를 구독하는 것을 넘어 자율주행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티맵모빌리티가 주유, 주차, 공유킥보드,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죠. 자동차 회사부터 공유 모빌리티 기업까지, 모빌리티 업계는 구독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기업들이 구독 서비스에 뛰어드는 이유

① 구독 서비스 수요 증가

구독 서비스를 통해 차를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 빌려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차를 사게 되면 주차비, 보험료, 유지비 등 여러 비용이 많이 들어가죠.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독료에 세금, 보험료 등 모든 비용과 서비스가 포함되어 별도의 지출 없이 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차종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죠. 현대자동차의 구독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은 한 달에 99만원을 내면 7종의 차량을 마음껏 바꿔 탈 수 있습니다. 구독 상품에는 대리운전과 주차, 킥보드도 포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죠.


②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합한 MaaS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는 지하철과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한 결제와 정보제공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것을 뜻합니다. MaaS는 하나의 플랫폼에 여러 형태의 이동수단을 연계하여 이동경로를 추천해주는데요.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이용자가 부산에 갈 때 기존에는 교통수단을 각각 예매해야 하지만, MaaS 통합앱을 이용한다면 모든 이동수단의 예약, 이용, 결제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③ 고객 데이터 확보

모빌리티 기업은 고객의 운전 데이터를 분석해 주행거리, 차량 상태, 운전습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운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각 고객의 특성에 맞는 보험상품을 20~30%정도 저렴하게 출시하기도 했죠. 이처럼 기업은 고객에게 얻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신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사용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