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주가가 하락할 때면 어김없이 '공매도'가 도마 위에 오릅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금융사가 공매도 거래 착오로 수억원의 과징금을 물며 공매도에 대한 지적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는 부랴부랴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많은 개인투자자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공매도가 투자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흐름은 어떻고, 내가 투자한 종목에 리스크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공매도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공매도에 대해 알아야 할 몇 가지 상식을 정리했습니다.


공매도란?

공매도는 '없는 것을 판다'는 의미입니다.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싼값에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투자 기법을 말하죠.

  • 예를 들어 1만원짜리 A 주식을 100주 빌려서 팔아버립니다. 그러면 당장 100만원의 현금을 얻을 수 있죠. 이후에 A 주식이 5천원이 됐을 때 A 주식을 100주 사서 갚습니다. 갚을 때는 50만원밖에 들지 않았으니, 공매도 투자자는 A 주식 가격이 하락했지만 5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 이렇듯 공매도를 하면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오르면 공매도 투자자는 손해를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 공매도의 역사

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공매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1996년부터 가능했고, 지금까지 크고 작은 제도들이 개편됐죠.

  • 2020년 3월 코로나19로 경제가 휘청이자 금융당국은 주식 시장 전반의 침체를 막기 위해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원래는 6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하려고 했으나 경기가 회복되지 않자 1년 넘게 공매도를 금지했었죠.
  • 이후 2021년 5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속하는 대형주를 대상으로 공매도가 재개됐습니다. 당시 동학개미 운동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증시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더 이상 공매도를 금지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 요즘은 다시 주식 시장은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러자 공매도를 다시 금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죠. 이들은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해외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