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엔 무슨 일이?

테슬라엔 무슨 일이?

🐶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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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사랑을 받았던 테슬라가 최근 결함 논란과 실적 부진으로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문제로 인한 차량 리콜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테슬라가 마주한 어려움을 짚어보려 합니다.


결함 많은 테슬라?

최근 연이은 리콜과 고장으로 테슬라의 결함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모델S와 모델X의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13만 5천대의 차량을 리콜한 데 이어, 이달 2일과 3일 연이어 리콜 소식을 전했습니다. 2일에는 브레이크 볼트 조임 불량이 타이어 공기압을 떨어뜨릴 위험이 있다며 6천대를 리콜한다고 밝혔고, 3일에는 로이터 통신이 테슬라가 안전벨트 문제로 5천대의 차량을 리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3일에는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3 차량의 전기 공급이 중단되며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아 한 운전자가 고온의 차량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잇단 리콜 사태와 결함으로 테슬라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스크=리스크?

CEO인 일론 머스크의 오락가락하는 발언이 가상화폐 시장과 증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연초 비트코인을 통한 자사 차량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혔던 머스크는 얼마 전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가상화폐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머스크의 행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죠.


특히 머스크의 트윗은 자산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얼마 전 도지코인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로' 상장이 결정되자 이에 화답하는 트윗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며칠 전에는 'baby shark(아기상어)'를 트윗에 언급했다가 '아기상어'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삼성출판사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죠. 오죽하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지난해 머스크에게 "트위터를 그만하라"며 경고를 했다는 소식이 1일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머스크의 발언이 가상화폐 시장은 물론 테슬라의 주가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이탈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테슬라의 앞날

잇단 리콜 사태와 오너 리스크에 더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의 경쟁, 반도체 수급난도 테슬라의 앞길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올해 4월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1%로, 3월의 29%에 비해 3배 가까이 줄었는데요. 테슬라의 주력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들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완성차 업체들도 자체 전기차 모델을 내놓으면서 입지를 위협받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차량 가격 인상도 점유율 하락에 한몫했다는 분석인데요. 잇단 리콜 사태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테슬라의 주가도 이틀 새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다양한 리스크를 마주한 테슬라의 앞날이 마냥 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사진출처: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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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슬라는 '전기차 글로벌 1위'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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