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무슨 일이야?

테슬라, 무슨 일이야?

🐶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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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 사고, 자율주행 때문?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테슬라의 차를 탑승한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테슬라 모델S 차량이 나무에 충돌해 불길에 휩싸인 것인데요. 충돌 당시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고, 탑승자 중 한 사람은 조수석에, 다른 한 사람은 뒷자석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탑승자들이 운전석을 비워두고 오토파일럿 모드로 주행하던 상태에서 사고가 일어났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죠.


일론 머스크는 이번 사망사고가 테슬라 차량의 오토파일럿(자율주행) 기능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인데요.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사고 차량에 오토파일럿이 활성화되지 않았으며, 해당 차량이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장착하지도 않았다고 밝혔죠. 미국 경찰은 사고 차량의 작동과 관련된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슬라도 완전자율주행은 아니다

오토파일럿FSD(Full Self Driving)은 테슬라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입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 차량에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앞차와의 거리 유지 등을 수행하는 운행 보조 시스템입니다. 또, 완전자율주행(FSD)는 1만 달러에 별도로 판매되는 소프트웨어로 자동 주차, 신호등 인식, 시내 도로 주행 기능 등을 포함합니다.

이름과 달리 오토파일럿과 FSD는 ‘완전한 자율주행’과 거리가 있는데요. 레벨 0부터 5까지 6단계로 자율주행 기술을 구분하는 국제 기준에 따르면, 테슬라의 FSD는 인간이 운전을 주도하는 ‘레벨2’에 해당합니다. 레벨2 자율주행은 운전석에 사람이 있어야만 작동할 수 있으며, 사람이 운전대를 잡아야 할 상황이 발생하면 경고음이 울리게 됩니다. 이 때문에 통상 레벨3부터 ‘자율주행차’로 이름 붙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죠. 아직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이 반자율주행 기능에 머물러 있음에도 오토파일럿이나 완전 자율주행(FSD) 등의 용어를 사용해 운전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자율주행, 어디까지 왔니?

미국의 기술조사 업체 내비건트리서치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순위에 따르면 테슬라는 10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2019년과 2020년 모두 1위를 차지한 기업은 구글의 웨이모인데요. 테슬라가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빠르게 기술을 개선하고 있지만, 웨이모, 포드, 크루즈(GM), 바이두 등이 선도업체로 평가받습니다.

  • 웨이모: 세계에서 유일하게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의 피닉스에서는 웨이모 원 앱을 통해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우버’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0년부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완전 자율주행 택시를 시험 운영하고 있죠.
  • 포드: 레벨 4 시스템이 적용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자율주행차를 2022년부터 상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드는 이 자율주행차를 아르고AI(Argo AI)와 공동 개발했는데요. 포드는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3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올인’을 선언한 상태죠.
  • 바이두: 바이두는 지난해 10월 수도 베이징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베이징의승객은 앱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할 수 있죠. 물론 현행법에 따라 운전석에는 기사가 탑승합니다. 중국의 바이두는 최근 창저우시로부터 자율주행 자동차의 운행을 시연’할 수 있는 허가를 최초로 받는 등 자율주행 기술의 대대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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