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운이 감도는 우크라이나

전운이 감도는 우크라이나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10만명에 달하는 군대를 보냈는데요. 과연, 러시아는 정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할까요?

🐶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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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일촉즉발의 상황

우크라이나에는 지금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국경지대에10만명에 달하는 군대를 배치하면서 곧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는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철수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그간 러시아는 프랑스와 독일의 중재 아래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벌여왔지만, 사실상 협상이 결렬되면서 전쟁이 임박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러시아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는데요. 침공이 이뤄진다면 러시아 은행들의 달러 결제를 막는 등 초강력 경제 제재에 나설 것을 밝히기도 했죠.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를 노릴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계는 2019년 취임한 우크라이나의 젤린스키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급격하게 악화했습니다. 나토는 과거 유럽에서 소련의 팽창을 막기 위해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서유럽 국가들이 조직한 군사 동맹인데요. 1990년 러시아는 서독 중심의 독일 통일을 용인하는 대신, 나토로부터 동쪽(러시아 영토 부근)으로 진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구소련에 속했던 동유럽 국가들까지 나토에 편입되면서 러시아는 자국 영토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사실상 ‘한 민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우크라이나까지 친서방 군사동맹인 나토에 넘겨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2014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자 우크라이나 남쪽의 크림반도를 강제로 병합해버리기도 했죠.


러시아, 정말 이래도 괜찮을까?

만약 러시아가 정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사실상 러시아는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의 패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셈이 되는데요. 하지만 현 상황에서 미국과 서방국가들이 러시아를 직접적으로 막을 수 있는 수단은 거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러시아가 미국과의 디커플링을 진행해왔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러시아의 에너지 패권도 강력해지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세계 3대 산유국이자,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국가입니다. 특히 유럽 대부분의 국가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유가 급등으로 벌어들인 돈을 활용해 경제 자립에 나서고 있는 데다,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의 통제권을 쥐고 있어 서유럽 국가들이 쉽게 반기를 들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더라도 동부지역만 점령하고, 수도인 키예프까지 진입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를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복에 뜻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의 침공을 용인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과연, 러시아는 정말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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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것 같지만, 소규모 침입은 별개"라고 발언했는데요. 이에 우크라이나는 발칵 뒤집혔지만, 백악관은 소규모 침입은 침공이 아닌 사이버 공격 등을 뜻하는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우크라이나 위기는 21일 열릴 미·러 회담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협상을 통해 위기가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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