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은 이제 끝? 미국 경제지표 호조

불황은 이제 끝? 미국 경제지표 호조

🐶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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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2일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가 발표됐습니다. 고용지표는 실물경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경제지표인데요.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무려 91만6천명 증가하며 월가의 예측을 크게 넘어섰습니다. 3일에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됐는데, 이 역시 3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죠. 그만큼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번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와 PMI 지수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글로벌 경제에서 앞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빨라지는 경기 회복

작년 코로나 발생 이후 실업자 수가 늘어나고 노동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경기가 침체되기 시작했는데요. 작년 4월에는 미국의 실업률이 무려 14.7%를 기록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작년 말부터 미국에서 백신 보급이 시작되면서 고용도 차츰 늘기 시작했습니다. 1월에는 23만명, 2월에는 47만명씩 고용이 증가하더니 지난 3월에는 무려 91만명이 증가한 것이죠. 월가에서는 고용이 67만5천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를 한참 넘어선 것입니다.


게다가 제조업 부문에서 자재 구입을 담당하는 구매 관리자의 활동 수준을 측정하는 PMI 지수도 64.7을 기록해 3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경제학자들의 예상치였던 61.5를 크게 상회한 수치입니다. 이는 제조업 부문의 회복이 예상보다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통상적으로 이 수치가 50을 넘어가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이야기하죠. 고용과 제조업 부문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것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인데요. 빠른 회복세에 진정세를 보이던 미국 장기 국채 금리도 다시 1.7%대로 상승했습니다.


경기회복과 주가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물론 좋은 일이지만, 경기회복과 주식 가격 사이에는 미묘한 관계가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시작되면서 각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했는데요. 이 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가며 주식 가격을 크게 높여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는 다시 오르겠지’라는 생각에 주식을 사들였죠. 코로나 확산 당시 끝을 모르고 오르던 주가는 오히려 백신이 보급되고 경기회복이 시작될 조짐을 보이자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 중앙은행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고, 시중에 풀린 돈을 거둬들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죠.


일단 이번 고용지표, 제조업지수 호조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지만, 빨라지는 회복세에 미국 연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FOMC에서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자산매입(양적완화)도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시장에서는 빠르면 올해 안에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이제 무엇을 봐야할까?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이 2,6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S&P 500지수가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넘어섰는데요. 여기에 고용 지표와 제조업지수까지 좋게 나오면서 주가는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요한 지표의 발표와 주요 인사들의 연설 등 증시에 영향을 미칠만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무엇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 파월과 옐런의 입: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8일 IMF 패널 회의에 참여할 예정인데, 여기에서 파월 의장이 경기 회복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옐런 재무장관도 5일 세미나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죠.
  • FOMC 의사록 공개:지난 3월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7일 공개될 예정인데요. 의사록에서는 미국 연준 이사들이 현재 경제 상황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했는지 알 수 있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의 의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기업 실적 발표:이제 1분기가 마무리된 만큼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벌써부터 삼성전자가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는 등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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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 과연 우리나라는 언제쯤 본격적인 경기 회복이 시작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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