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워킹 스페이스 운영 업체 ‘위워크’가 스팩(SPAC)을 이용한 증권시장 상장에 나섭니다. 스팩(SPAC) 상장이란 최근 미국 증시에서 유행하는 증시 상장 방법으로, 기업이 직접 증시에 상장하는 것이 아니라, 상장의 조건을 갖춘 페이퍼 컴퍼니를 먼저 상장시킨 후 원래 기업을 합병하는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위워크란 기업은 어떤 기업이고, 위워크의 상장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위워크가 뭐야?

위워크는 미국에서 시작된 코워킹스페이스 운영 업체입니다. 큰 공간을 나눠 공동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위워크는 한때 유행했던 ‘공유경제’의 상징처럼 여겨졌죠. 위워크는 건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한 뒤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지금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지점을 두고 있습니다. 손정의 회장이 투자해 큰 주목을 받았기도 했죠. 위워크는 재작년 기업공개(IPO)를 통한 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IPO 준비 과정에서 창업자인 애덤 뉴먼의 비행심각한 적자가 문제가 되며 상장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뉴먼은 CEO 자리에서 물러났고, 위워크의 기업가치도 폭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