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위터를 둘러싼 소동이 끊이질 않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는 듯 보였으나 돌연 계약 파기를 선언하며 소송전이 시작됐죠. 최근에는 트위터의 보안 문제가 심각하다는 내부 폭로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늘 <기업 한입>에서는 창업 이래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트위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여섯 달 사이 트위터와 머스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최근 보안 문제와 관련한 내부 폭로가 이들의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트위터와 머스크 간 소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히 정리해봤는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SNS의 시초, 트위터
트위터의 역사는 2006년 3월, 창업자 잭 도시가 첫 트윗을 올리며 시작됩니다. 새 모양의 로고와 함께 '지저귀다'라는 뜻의 단어를 서비스 이름으로 한 트위터는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즉각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표방했는데요. 창립 초기에는 140자 이내의 극히 짧은 포스팅만이 가능했습니다. 사진이나 문서의 첨부는 불가했죠.
- 트위터의 가장 큰 특징은 개방성인데요. 트위터 안에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수많은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유명 인사를 '팔로우(follow)'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도 있죠. 덕분에 미디어의 지형을 바꿨다는 평가를 들으며 가파르게 성장했고, 불과 6년 만에 이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 현재 트위터는 스냅, 핀터레스트와 함께 세컨드 티어 SNS의 대표주자로 꼽히는데요. 일일 활성사용자(DAU)가 2억 명이 넘으며, 제프 베조스와 일론 머스크, 조 바이든 등 많은 유명 인사가 트위터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 트위터의 매출은 주로 광고 수익입니다. 전체 매출 중 광고 매출 비율이 85%에 달하는데요. 광고 트윗이나 브랜드 계정 등을 이용자에게 노출해 수익을 올리죠. 이외에도 수집한 데이터를 외부 기관에 제공해 데이터 라이센싱 매출을 얻기도 합니다.

트위터와 머스크, 어쩌다 소송까지?
현재 트위터는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와 소송을 진행 중인데요. 악연의 시작은 지난 3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