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가 빗발치는 가상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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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악재 한 발

최근 중국에서 연이어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정책이 발표되며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 공급 측면 규제 : 중국은 예전부터 가상화폐 채굴장을 폐쇄하는 조치를 강화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쓰촨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암암리에 채굴장을 운영해오는 업체들이 있었는데요. 이제 쓰촨성도 채굴장 폐쇄에 들어가며 세계 가상화폐의 65%를 채굴하던 중국에서의 가상화폐 공급은 완전히 줄어들 전망입니다. 가상화폐의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가상화폐 시장 자체의 규모가 축소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수요 측면  규제 : 중국 인민은행은 21일 일부 은행과 지급결제기관들이 정부 기관과 면담을 했고,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중국의 대형 은행들과 알리페이 역시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하고, 거래 내역이 적발되면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공지하며 사실상 가상화폐의 사용 자체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중국 금융 당국은 "가상화폐는 정상적 금융 질서를 어지럽히고, 돈세탁 등 인민의 재산 안전을 침해한다"며 앞으로도 가상화폐를 강력히 규제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두 발

최근 국내 여러 거래소에서 무더기로 부실 코인들을 정리하는 움직임도 가상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업비트는 투자유의종목으로 지정했던 25개 가상화폐 중 24개에 대해 거래를 중단시켰으며 타 거래소들 역시 부실한 코인들을 솎아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죠.


가상화폐들에 대해 싱가포르식 규제를 도입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싱가포르는 허가받은 가상화폐에 라이선스를 부여해 자산 교환 가치를 인정해주는데,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라이선스를 갖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식 규제가 도입된다면 8~90%의 가상화폐들이 상장폐지되고 대형 가상화폐만이 라이선스를 취득해 거래될 전망인데요. 금융당국은 싱가포르식 규제 도입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으나 정해진 것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비트코인, 데드크로스 발생

악재가 연이어 겹치자 가상화폐들은 속절없이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는 3~5년 이내 급락할 것이며, NFT 시장 역시 거품이 꺼질 것"이라며 경고했습니다. 반면 데드크로스 이후에는 가격이 반등하는 골든크로스가 이어지기 때문에 가상화폐의 상승세를 예견하는 보고서도 많습니다. 그야말로 "혼돈의 가상화폐 시장"입니다.

[사진출처: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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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해 규제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CBDC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주요 가상화폐만 살아남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