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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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급등

🔎 핵심만 콕콕

  • 지난 1일 델 테크놀로지 주가가 30% 넘게 급등했습니다.
  • AI 서버 시장 호황으로 실적이 개선된 덕분인데요.
  • 관련주 랠리도 이어졌습니다.

💻 글로벌 서버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의 델 테크놀로지(델). 엔비디아가 만든 AI 칩으로 생성형 AI🔍에 필요한 서버를 공급해 왔는데요. 지난 29일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해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 생성형 AI: 생성형 AI는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콘텐츠의 패턴을 학습해 추론 결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델 테크놀로지, 30% 오른 이유는?

📈 델, 어닝서프라이즈: 지난 29일(현지 시각), 델이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23억 1,800만 달러로 전망치에 부합했고, 주당순이익은 2.20달러로 월가의 전망치(1.73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 AI 서버 호황 덕분: 델의 호실적은 AI 서버 덕분입니다. 생성형 AI 열풍으로 인해 AI 서버 수요가 몰린 것의 수혜를 누린 건데요. 델은 전 세계 서버 시장의 약 19%를 차지하는 서버 분야 1위 업체입니다.

🎙️여전히 성장 여력 충분해: 제프 클라크 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발언도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는 AI 서버 주문량이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했다며 수요가 공급을 웃돈다고 밝혔습니다. 실적이 더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설명이죠.

 

확산하는 AI 주가 상승

👍 AI 관련주도 상승: 델의 급등에 AI 관련주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 대비 4% 급등하며 시가총액 2조를 넘겼고, 엔비디아의 경쟁자로 꼽히는 AMD(5%)와 브로드컴(7.59%)도 올랐습니다. 엔비디아와 마찬가지로 AI 서버를 생산하는 슈퍼마이크로 또한 4.5%가량 상승했죠.

⏫ 미국 증시 캐리한 반도체: 반도체주 상승에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역시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4% 상승한 16,274.94를 기록했고, S&P지수는 5,137.08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100선을 돌파했습니다.

💸 국내 주식도 방긋: 지난 4일, 국내 대표 반도체주 역시 델 급등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삼성전자는 2.04% 상승한 7만 4,90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6.59% 오른 16만 6,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한미반도체는 하루 만에 12.5%의 상승하면서 95,4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AI 관련주 전망

🔎 거침없는 AI 랠리: 엔비디아를 필두로 AI 관련 기업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주가도 무섭게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미국 반도체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0% 넘게 올랐는데요. 지난 1일 4,929.58을 기록했죠.

💰 AI 랠리 전망은?: 생성형 AI가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면서 AI 랠리가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스위스의 세계적인 투자은행 UBS의 한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의 생산성 증가율이 2.5%에 달할 것이라며, 이런 기대가 반영된다면 생성형 AI 관련주는 올해 20%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여전한 불확실성: 다만 최근 AI 관련주의 상승세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지난 3일, 블룸버그통신은 엔비디아가 주가 급등 후 하락장을 맞은 테슬라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예상보다 강한 미국 물가, 기준금리 인하 연기,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점도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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