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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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주가 폭등

🔎 핵심만 콕콕

  • 두산로보틱스가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 로봇주가 전체적으로 따라 반등하는데요.
  • 증시의 새로운 주도주가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두산로보틱스, 무서운 상승세: 상장 이후 주춤했던 협동로봇 기업 두산로보틱스의 주가가 날아올랐습니다. 지난 27일 오전 중에는 8만 9,100원에 이르면서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는데요. 9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거의 1.5배가 된 것입니다.

🤖 로봇, 새로운 주도주 될까?: 최근 이차전지주가 주춤하면서 한국 증시에선 마땅한 주도주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반기 주도주로 기대받던 로봇주의 반등이 증시 주도주 등극까지 이어질지 주목받는 이유죠.

🔧 규제 혁신, 순풍에 돛 될까: 로봇주 반등의 큰 이유는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로봇법) 개정안입니다. 정부가 지난 3월 발표된 ‘첨단 규제혁신 방안’에 따른 규제 개선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로봇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두산로보틱스, 이유 있는 상승세

🛣️ 지능형로봇법 개정: 앞서 언급했듯 로봇주 반등의 가시적인 요인은 지능형로봇법의 개정입니다. 차량으로 분류돼 보도 통행이 불가능했던 로봇을 보행자로 인정해 준 것이 핵심인데요. 배달, 순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을 활용할 기회가 열렸죠.

💰 실적도 이 정도면…: 두산로보틱스의 3분기 실적을 평가하는 시선도 제법 호의적입니다. 적자는 늘어났지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하는 등 외형 성장은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내년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거란 희망찬 예측도 나오는데요.

👀 성장주 붐은 온다: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며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이유입니다. 성장주는 미래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좌우하기 때문에 금리 움직임에 민감한데요. 대표적 성장주로 꼽히는 로봇주를 향한 투심(투자심리)이 움직인 이유입니다.

❤️ 연기금의 러브콜?: 기관투자자의 강한 매수세도 로봇주의 급등을 뒷받침합니다. 특히 26일까지 약 900억 원의 두산로보틱스 주식을 순매수한 연기금의 관심이 특히 눈에 띄는데요.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대장주는 잘 나간다…다른 로봇주는?

💸 당연히 전반적으로: 즐거운 한 달을 보내고 있는 건 대장주인 두산로보틱스만은 아닙니다.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공개(IPO) 이후 지지부진했던 로봇주가 전반적으로 들썩입니다.

🌈 (전)대장주, 레인보우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와 로봇 대장주 자리를 놓고 다투던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상승세는 두산로보틱스에 못 미치지만, 지난 한 달 간 약 15% 상승했습니다.

🐜 필드에 나서는 기업도: 다양한 사업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테스트에 나선 로보티즈도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에는 아파트 단지와 캠핑장 등의 공간에서 물건을 배송하는 서비스에 나섰는데요. 지난달 27일과 비교하면 주가도 약 24% 상승했습니다.

 

무서운 상승세, 올라타도 될까?

☠️ 에코프로의 악몽: 두산로보틱스의 급등은 올해 상반기 증시의 최고 핫이슈였던 에코프로 급등락을 떠오르게 합니다. 상승세가 워낙 가파르니 추격 매수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들지만, 에코프로의 추락을 생각하면 겁이 나는 것도 사실이죠.

🐽 협동로봇 산업, 성장은 한다: 협동로봇 시장의 전망은 밝은 편입니다. 2027년까지 연평균성장률이 35%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실적을 시장이 호의적으로 해석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 IPO 직후의 기업인 건 생각하자: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이 겨우 두 달도 되지 않았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보호예수 물량의 해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10월에는 주가 고평가 논란에 부진을 겪기도 한 만큼, 변동성이 강하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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