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 삼성전자의 절대반지로 불리는 ‘갤럭시 링’의 실물이 처음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528평 규모의 전시장에 갤럭시 링을 보러 온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자는 동안에도 큰 불편 없이 건강 상태를 확인해 주거나, 수면 무호흡을 조기에 발견해 주는 기능 등이 주목받았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애플이 혼합현실(MR) 기기 ‘비전 프로’를 출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면서 450만 원이 넘는 고가에도 사전 예약 대수는 시장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었죠.
이들의 공통점, 모두 웨어러블 기기라는 점입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해 전 세계 다수의 기업이 웨어러블 개발에 출사표를 던지는데요. 오늘 <산업 한입>에서는 진화하는 웨어러블 기기와 그 시장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