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상자산 거래소 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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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상자산 거래소 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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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콕콕

- 작년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등으로 인해 가상자산의 신뢰도가 하락했습니다. 금리 인상까지 겹치며 시장에 한파가 찾아왔죠.

- 하지만 지난 1일 중국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출범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유럽과 우리나라는 가상자산을 다루는 법률 제정에 힘쓰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월가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거래소가 출범 예정이죠.

이게 왜 중요할까?

작년 암호화폐 시장에는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관심도 하락과 가상자산의 신뢰도 하락 때문인데요. 하지만 지난 1일 강력한 규제를 펼쳐오던 중국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출범하며 새로운 국면이 펼쳐지리란 기대가 나옵니다.

  • 📉 암호화폐 급락: 작년 암호화폐 가격이 줄줄이 급락했습니다. 암호화폐의 대표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7월 64,398.6달러에서 지난 1일 기준 16,634.9달러까지 떨어졌죠.
  • 🔥 중국이 움직인다고: 21년 9월 중국 중앙은행은 가상자산 관련 모든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랬던 중국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연다는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죠.
  • 👆 신뢰도 회복?: 작년 테라-루나 사태와 FTX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가상자산은 투자가 아닌 투기 대상이라는 비판도 받았는데요.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가상자산 플랫폼이 출범하면 불법적인 거래가 줄어들 수 있기에, 중국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중국, 원래는 어땠는데?

중국은 원래 가상자산을 강하게 규제해왔습니다.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기존에 영업하던 대부분의 가상자산 거래소가 중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죠.

  • 🚫 중국의 고강도 규제: 중국의 규제가 시작된 건 2021년 9월입니다. 가상자산 서비스 이용을 위한 계좌 개설, 송금 제한,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 채굴 등이 모두 금지됐죠. 특히 작년 3월에는 규제를 어길 경우 3년 이상 10년 이하의 유기 징역형 선고도 가능해졌습니다.
  • ✋ 서비스 중단할거야: 이런 중국의 움직임에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키, 비트마트, 후오비 등은 중국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또한 시세 정보 등을 알 수 있는 사이트들 역시 접속이 제한됐죠. 전세계 가상자산 채굴의 65%를 담당하던 중국의 가상자산 채굴업체도 90% 이상 문을 닫았습니다.
  • 💬 규제의 원인은: 중국 당국은 당시 가상자산이 사기, 돈 세탁 등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등을 채굴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양이 과도하다는 점도 언급했죠.

중국, 가상자산 거래소 출범!

지난 1일 중국은 대체불가토큰(NFT)을 거래할 수 있는 국영 거래 플랫폼을 출범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 거래를 규제하긴 했지만, 이전에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가치는 높게 평가했는데요. 이번 NFT 거래 플랫폼 출범을 시작으로 중국의 가상자산 거래가 완화될지 주목됩니다.

  • 🏦 중국 가상자산 거래소 출범: 지난 1일, 중국에서 ‘중국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국영 거래소가 출범했습니다. 해당 거래소에서는 ‘디지털 컬렉션’이 거래될 예정인데요. 이는 대체불가토큰(NFT)을 지칭합니다.
  • 😲 왜 갑자기 이런 행보를: 중국 당국은 거래소 설립을 통해 온라인 가상 자산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정부의 관할 하에 과도한 투기를 방지하겠다는 목적을 밝혔는데요. 한편,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국의 입지가 커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존재하죠.
  • 🐢 살금살금 움직여 왔던 중국: 지난 10월 홍콩 재경부는 ‘가상자산 발전을 위한 성명’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을 키워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중국 당국이 홍콩을 중국 내 가상자산 규제 조치의 탈출구로 이용해온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다른 나라는 어때?

중국에 이어 다른 나라들도 가상자산 제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우리나라는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반면, 미국에서는 월가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거래소가 출범할 예정입니다.

  • 🌎 미국도 움직인다: 월가를 중심으로 한 가상자산 거래소인 EDX Markets(EDXM)이 1월 중 출범 예정입니다. 찰스 슈왑, 시타델 증권,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이 설립에 참여했습니다. 테라-루나 사태, FTX 사태 등으로 신뢰도가 떨어진 가상자산 시장의 구세주가 될지 주목되죠.
  • 📄 유럽과 한국의 규제: 가상자산은 아직 제도화가 미비해, 규제에 대한 논의도 여러 국가에서 활발합니다. 유럽은 작년 3월 '암호자산시장 법률안'(MiCA)‘를 제정했고, 우리나라도 디지털 자산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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