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게임업계, 중국이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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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XON Games & Yostar

부진한 게임업계, 중국이 돌파구?

🔎 핵심만 콕콕

  • 1분기 게임업계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 오랜만에 열린 중국 게임 시장이 수익성 개선의 핵심 열쇠로 부상했는데요.
  • 중국은 자국 산업 보호 기조가 강한 점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압도적인 규모의 중국 게임 시장이 한한령 완화 추세를 타고 서서히 열리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수익성 개선 활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중국 시장 슬슬 열리나: 5년 만에 중국 게임 시장이 서서히 열리면서 국내 게임사의 수익성을 높일 핵심 열쇠로 떠올랐습니다. 2017년 사드 배치 후 보복 조치로 한국 콘텐츠의 수입을 막았던 중국 한한령이 완화할 조짐을 보이는 것인데요.

💵 압도적 모바일 시장 규모: 중국이 주목받는 이유는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가 압도적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기준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약 52조 원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시장 규모의 8배에 달합니다.

👍 중국발 훈풍?: 넥슨, 넷마블 등 주요 국내 게임사 다수는 오랜만에 열린 중국 시장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성장세가 둔화한 국내 게임 시장의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달아오르고 있죠.

 

중국을 주목하는 이유?

최근 들어 국내 게임사는 전반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영업비용 증가, 신작 흥행 실패, 게임 소비 감소 등이 맞물린 결과인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서서히 개방되는 중국 시장이 주목받습니다.

📉 1분기 실적 부진: 국내 주요 게임사의 1분기 성적표는 대체로 아쉬웠습니다. 신작이 흥행에 실패하거나 출시가 지연되는 와중에 마케팅, 인건비 등의 영업비용은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 게임 소비도 줄어: 전체적인 게임 소비가 줄어든 것도 한몫했습니다. 글로벌 게임시장 매출 규모는 집계 이래 작년 처음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죠. OTT 등의 대체 오락거리가 많아지고, 엔데믹으로 야외 활동까지 증가한 영향입니다.

🤕 자구책 마련했지만: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주요 기업은 영업비용을 줄여 허리띠를 졸라매고, 신작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고군분투했는데요. 아직 유의미한 성과는 거두지 못했습니다.

🇨🇳 중국이 돌파구?: 반면 넥슨, 크래프톤 등은 그간 중국에서 출시한 게임의 흥행으로 큰 이득을 봤습니다. 특히 넥슨은 침체기였던 이번 분기에도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흥행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시장 공략은 명실상부 수익 개선의 보증수표 역할을 했죠.

 

중국발 훈풍 부나?

국내 게임사는 최근 중국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부터 중국 정부가 판호 발급을 재개했기 때문인데요. 당분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라 기대감이 더욱 높습니다.

📜 중국 시장, 판호 발급이 필수: 중국에서 게임을 출시하려면 중국 정부의 정식 판매 허가인 판호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중국 게임이라면 내자판호를, 해외 게임이라면 외자판호가 필요하죠.

🔥 재개된 판호 발급: 한국을 대상으로 한 판호 발급은 한한령 이후로는 간헐적으로만 이루어졌는데요. 작년 말, 5년 만에 한국 게임에 무더기로 외자판호가 발급됐습니다.

🇰🇷 한국 게임, 순항 중?: 올해 3월에도 여러 한국 게임이 판호를 발급받았습니다. 이 중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는 19일 만에 중국에서 사전 예약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는데요.

✅ 당분간 계속될 전망: 빗장이 풀린 판호 발급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각종 규제로 축소된 자국 게임 시장을 활성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인데요. 규제를 강조했던 작년과 다르게 양질의 게임 콘텐츠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태도죠.

 

경쟁력과 협력이 필요해

다만 판호 발급 과정 자체의 현지 의존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국 보호 기조가 강한 중국 시장의 특성 때문인데요. 중국 게임의 경쟁력도 예전과는 달라 시장에 발을 들인다고 무조건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 중국의 보호 기조: 중국의 판호 관련 정보나 기준은 외부에 자세히 공개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중국에 진출한 해외 게임은 무조건 중국 개발사나 퍼블리셔를 거쳐야 하는데요. 이처럼 외자판호 발급은 그 자체로 자국 시장 보호를 위한 일이죠.

😎 중국도 자신 있으니까: 중국이 자국 게임의 기술력과 상품성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에 외자판호 무더기 발급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중국 게임의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시장이 열린다고 해서 예전만큼의 흥행이 보장되지는 않을 텐데요.

💫 물오른 중국 게임: 실제로 중국 게임은 그간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작년 말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기준으로 중국 게임 4개가 10위권 안에 들었죠. 호요버스의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은 구글플레이 한국 매출 10위권 안에 드는 인기 게임입니다.

🧐 경쟁력과 협력 필요: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국 진출에 있어 중요한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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