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만 콕콕
-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북쪽 2공장에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생산이 전면 중단됐는데요.
- 13일 주가도 5.99% 급락했습니다. 1공장의 빠른 생산 가동이 반등 여부를 가를 모양새죠.
왜 중요하지?
12일 밤, 한국타이어의 대규모 공장인 대전공장에 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한국타이어 국내외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전공장이 셧다운되며 생산에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
- 🔥 공장에 불길: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을 화마가 뒤덮었습니다. 12일 오후 10시경 화재가 발생했는데요. 소방당국의 치열한 사투 끝에 약 13시간 만에 화재가 초기 진압됐습니다.
- 🧯 얼마나 큰 화재였나: 샌드위치 패널로 지은 2공장 내부 약 8만 7,000㎡가 불에 탔습니다. 이는 축구장 12개의 면적에 달하는 범위인데요. 신차 기준 5만 2,500대 분량인 타이어 21만 개 또한 불에 타며 공장 설비의 40%가 소실됐습니다.
- 🏭 대전공장의 중요성: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연간 2,300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입니다. 하루 생산량이 무려 4만~4만 5,000개에 달하는 공장의 생산이 중단돼 타이어 대란이 예상되는데요.
- 💸 국내외 피해 예상: 대전공장은 생산 물량 기준으로 한국타이어 글로벌 매출의 20%를, 국내 판매량의 35%를 차지합니다. 이번 화재로 수백억 원 규모의 수출 차질을 빚었으며, 한국타이어가 매출 기준 1위를 유지하는 내수시장에서도 큰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화재로 인해 올스톱
이번 화재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생산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피해 확산 우려에 경부고속철도가 한때 통제됐으며 화재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 💸 공장은 어떻게 됐나: 13일 오후 5시 기준 헬기 9대를 포함한 다량의 장비와 대용량 방사포 차량도 투입됐습니다. 화재는 대전공장 북쪽 2공장에서 발생해 물류동과 원료공장까지 퍼졌는데요. 결국 한국타이어는 2공장과 1공장 모두 전면 생산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 🚆 고속철도 멈춰: 화재로 고속열차와 고속도로도 통제됐습니다. 차선과 열차로 불길이 옮겨붙을 것에 대비해 12일 밤 11시 20분부터 운행이 중단됐던 경부고속철도는 13일 새벽 6시부터 운행이 재개됐습니다.
- 🤧 주민들 대피: 연기가 바람을 타고 아파트 단지 쪽으로 유입될 것을 우려한 경찰은 유독가스 흡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대덕구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대피소가 마련됐죠.
- 🙅 잠시 일상 중단: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5개의 학교는 재량 휴업이나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화재 현장의 관할 기초단체인 대덕구는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화염의 영향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의 원인은 타이어의 성형 압출기로 추정되는데요. 9년 만에 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추산 손실은 130억 원가량입니다.
- 😌 인명피해 없어: 불이 날 당시 공장에는 560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모두 빠르게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10명의 근로자가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소방관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 화재의 원인: 소방당국은 대전공장 북쪽 2공장 가운데에 있는 가류공정의 타이어 성형 압출기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추정합니다. 2공장에서 붙은 불은 근처의 타이어 원료 등에 옮겨붙은 뒤 강풍으로 인해 번진 듯 보이는데요.
- 💰 예전의 피해 규모?: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9년 전인 2014년에도 화재가 발생해 약 12시간 만에 진압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창고 내부와 약 18만 3,000개의 타이어가 불에 타 66억 원가량의 손해를 입었습니다.
- 🤔 이번에는 얼마나: 이번 화재의 재고 손실 규모는 13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생산 차질로 매일 12억 원 규모의 추가 손실이 예상되죠.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걸까?
한국타이어 대전∙금산 공장에 계속해서 화재가 발생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이번 화재로 한국타이어의 주가가 급락했으며 1공장이 복구되는 속도가 주가 회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대책이 필요해: 한국타이어 대전·금산 공장에선 지난 2002년 이후 여러 번 화재가 반복됐습니다. 약 20년 동안 5번의 화재를 겪었는데요. 9년 만에 비슷한 화재가 다시금 발생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촉구됩니다.
- 🔥 소방법 기준 준수: 2공장은 소방법상 기준을 충족하는 난연성 플라스틱 패널을 내장재로 사용했음이 알려졌습니다. 화재 당시 소방시설도 정상적으로 작동됐다고는 하는데요.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이 불거졌습니다.
- 👨🏭 재가동 어려워: 한국타이어는 복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다른 생산거점으로 물량을 분산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화재 규모가 상당해 연내에 정상 가동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 📉 주가는?: 화재의 영향으로 13일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5.99% 급락했습니다. 반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쟁사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업계에서는 화재 발생지가 아니었던 1공장이 빠르게 재가동되면 주가는 단기간에 회복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 😨 일이 더 커질 수 있어: 한국타이어는 이번 화재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두고 고용노동부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만약 이번 사고로 추후 사상자가 발생한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