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만 콕콕
- IMF가 10월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대로 유지했는데요.
-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커졌습니다.
한국 경제, 앞으론 이렇다
📌 올해 경제 성장률 기존 유지: 지난 22일(현지 시각), 국제통화기금(IMF)이 ‘10월 세계 경제 전망(WEO)’을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은 2.5%로 전망됐는데요. 지난 7월에 발표된 전망치와 동일한 수치입니다.
🔍 세계 경제 전망(WEO): 국제통화기금(IMF)은 연간 4차례(1·4·7·10월) 세계 경제 전망을 발표합니다. 4·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전망이고, 1·7월은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한 수정 전망입니다.
⚖️ 주요 기관 전망과 비교하면: IMF가 내놓은 수치는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와 비슷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아시아개발은행(ADB)·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동일하게 2.5%로 예측했고, 정부는 2.6%, 한국은행은 2.4%로 전망합니다.
❓ 경제 성장률 유지한 이유는?: IMF는 국내 경제 상황이 앞으로 크게 좋아지지도, 나빠지지도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출·설비투자 등의 부문에서 양호하지만, 내수 부문은 여전히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죠.
세계 경제 전망도 궁금해
🌍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지난 7월과 같은 수치인 3.2%로 내다봤습니다. 한국·미국·영국 등이 포함된 41개국 선진국 그룹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지난 전망치인 1.7%보다 소폭 올랐죠. 한편, 인도·러시아·브라질 등 155개국 신흥 개도국 그룹의 올해 성장률은 기존 4.3%에서 4.2%로 소폭 하향됐습니다.
📈 상향 조정된 국가는: 국가별로 살펴보면 △ 미국(2.6→2.8%) △ 영국(0.7→1.1%) △ 프랑스(0.9→1.1%) △ 스페인(2.4→2.9%) 등의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미국은 실질 임금이 상승함에 따라 소비가 개선된 영향이 컸는데요. 대부분의 유럽 국가도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갔습니다.
📉 하향 조정 국가는: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국가로는 제조업 부진을 겪는 독일(0.2→0%)이 대표적입니다. 일본(0.7→0.3%)도 전망치가 낮아졌는데요. 도요타가 차량 품질인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생산 중단 사태까지 겪는 등 경제 성장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편, 중국(5.0→4.8%)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내수까지 부진해 전망치가 하락했죠.
세계 경제, 앞으로의 향방은 어때
🛒 물가상승률 하락 예상: IMF는 전 세계 물가상승률 평균치가 올해 5.8%에서 내년 3.5%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대부분 국가에서 물가상승률이 중앙은행 목표치인 2% 수준으로 돌아오는 중이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합니다.
🔍 인플레이션(Inflation):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이고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물가가 크게 오르면 화폐의 가치가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해집니다. 반대로 물가가 꾸준히 내려가는 현상은 디플레이션(Deflation)이라고 합니다.
💦 하방 위험 요인은 확대: 다만, IMF는 경기 둔화 위험은 확대됐다고 지적합니다. 그동안 대다수 국가가 지속해 온 고금리 정책이 고용과 투자, 내수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중국 경기의 침체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것도 문제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타격을 받으리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