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만 콕콕
- 카카오가 인력 개편에 나섭니다.
-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 최근 주가도 하락세입니다.
왜 중요할까?
카카오가 계열사 간 인력 재배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작년의 실적 부진을 고려하면, 손익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감원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죠.
💼 인력 감축하는 카카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가 인력 재배치에 나섰다고 알려졌습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외에도 실적이 부진한 타 계열사에도 긴장감이 맴돌고 있는데요.
💸 계열사 절반 이상이 적자: 작년 카카오 계열사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주요 계열사(13개 사)의 절반 이상인 7개 사가 영업손실을 냈죠. 카카오가 전년 대비 2.4% 감소한 5,80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정도입니다.
👨💼 사업&인원 정리?: 이에 올해 1분기 카카오 실적 발표 컨퍼런스에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는 경쟁력 낮은 사업을 정리해 손익 개선에 나서겠다고 발언하기도 했죠. 이번 인력 재배치를 놓고도 본격적인 감원에 돌입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으로도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공동체 이동 프로그램 실시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직원들의 계열사 간 이동을 지원합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특히 작년 가장 큰 규모의 적자를 기록하고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도 했죠.
🚶🏻 공동체 이동 프로그램: IT업계에 따르면 25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일부 계열사 내에서 ‘공동체 이동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사업 철수 등에 따라 업무 조정이 필요한 임직원이 계열사 내에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연차와 직무에 관계없이 희망자를 모집 중입니다.
👀 사실상 이직 권고일까: 프로그램 공지 후 직원들은 사실상 이직 권고가 아니냐며 걱정하는 모습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직원의 선택권을 넓히려는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우려는 여전한데요.
📉 아픈 손가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B2B(기업간거래)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작년 영업손실 1,406억 원을 기록하고, 이번 1분기에도 300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카카오 계열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적자입니다.
🧐 변화에 나선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실적 개선을 위한 변화에 나선 상태입니다. 5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새 대표를 선임하고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전환해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고 밝혔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직, 전직자 모집 중
7년 만에 적자로 전환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역시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미 6월 초부터 이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가장 부진했던 타파스엔터 한국지사는 청산했습니다.
👀 이직 지원 프로그램 시행: 이미 6월 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넥스트 챕터'라는 이름의 이직,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경력 10년 이상, 또는 직책이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15개월 기본급과 지원금을 지원하는 내용인데요.
😥 구조조정 아닙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프로그램이 높은 연차의 직원에게 이직과 전직의 기회를, 낮은 연차의 직원에게는 성장의 기회를 부여하는 인력 선순환 프로그램일 뿐 구조조정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 7년 만에 적자 전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작년 영업손실 138억 원을 기록하며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조8,6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지만, 많은 콘텐츠 자회사를 인수한 탓이죠.
🚶🏻 타파스 직원들은 정리 해고: 특히 북미 지역 웹툰, 웹소설 사업을 하는 타파스엔터의 부진으로 4월에는 타파스 국내 법인 청산을 위해 직원들에게 정리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모회사 카카오 주가도 내림세
계열사의 적자 및 카카오 자체의 수익성 둔화로 인해 카카오 주가도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 4만 원대까지 내려간 카카오: 국내 대형주 및 빅테크는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카카오는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주가는 연일 하락세였는데요. 결국 23일 5만 원 선이 붕괴된 4만 9,7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 앞으로는?: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수익성 악화 및 계열사들의 적자를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주가 흐름을 뒤집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가 우세해 당분간 이런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