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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를 방문해 약 21조 규모의 업무협약(MOU)과 계약을 체결해 화제였습니다. 여기에는 청정수소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수소 오아시스 협력 이니셔티브’ 도 포함됐는데요. 탄소중립 시대, 수소는 석유화학 에너지를 대체할 새로운 청정에너지로 떠오릅니다.
이에 따라 ‘수소경제’도 각광받습니다.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전 세계 국가와 기업이 발 빠르게 수소 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는데요. 오늘 <산업 한입>에서는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수소 산업에 대해 파헤쳐 보겠습니다.
🔎 수소경제: 화석연료 대신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는 경제산업구조를 의미합니다. 수소경제라는 말은 1973년 미국 가스기술협회 그레고리 박사가 ‘The Hydrogen Economy’라는 칼럼을 게재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요. 2002년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같은 제목의 책을 발간하면서 대중화됐죠. 제레미 리프킨은 석유·석탄 기반의 탄소경제에서 수소 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온다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