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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만 콕콕
- 중국이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면서 불매운동도 시작됐는데요.
- 오히려 중국 수산업계가 피해를 본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이게 왜 중요한데?
💢 오염수 방류에 민감한 중국: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시작되자 지난 24일부터 중국이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며 규탄하기도 했죠.
💔 깊어지는 감정의 골: 이번 일로 중국 내에서 반일 감정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중국 내 자국민에게 일본어를 큰 소리로 말하지 말라고 권고할 정도인데요. 일본 제품 불매, 일본 여행 취소 등 불매운동 분위기까지 흐릅니다.
💀 중국의 자충수?: 단, 이번 수출 금지 조치가 일본에 주는 효과는 크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일본 전체 수출에서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낮기 때문인데요. 오히려 수산물 소비에 대해 공포감을 형성하는 것 아니냐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있죠.
일본 수산물, 중국에서 전면 금지된다?
🚫 일본 수산물, 금지해!: 중국 당국은 지난 24일부터 일본 전역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발성 규제로 읽히는데요. 일본 수산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수출액의 20.8%를 차지하는 만큼 일본 수산업계의 타격이 작진 않을 전망입니다.
😄 중국, 유럽 수산업자는 방긋: 반면, 중국산 수산물의 소비량은 급증했습니다. 중국산 바다 생선, 민물고기 등은 100%, 민물 게는 730%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프랑스, 뉴질랜드, 러시아산 수산물을 찾는 사람도 보입니다.
🎌 일본은 유감: 일본 정부는 주일 중국대사를 불러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조치라며 항의했는데요. 기시다 총리는 일본 수산업자 보호책을 이번 주중에 발표할 것이라 밝히기도 했죠.
불붙는 반일 감정, 다가오는 불매운동
😨 일반인은 무슨 죄?: 고조된 반일 감정은 일반인에게도 손해를 끼칩니다. 지난 24일 이후 중국 각지의 일본인 학교에 돌, 계란 등을 투척하는 범죄가 발생했는데요. 도쿄전력이나 후쿠시마시 공공시설, 일본 내 음식점에 전화로 욕설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만 갑니다.
👲 유커 특수 날아가나: 3년 반 만에 재개된 중국 단체 관광을 기대하던 일본 관광업계에도 먹구름이 꼈습니다. 중국인의 일본 관광 예약 취소 문의가 계속된 탓인데요. 2019년 기준으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중국인(959만 명) 비중이 가장 컸을 정도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관광산업 역시 피해가 예상됩니다.
🏃 장기전으로 가나?: 중국은 일본의 책임을 강조하며 기존 주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중국 내 일본인의 보호는 약속했지만, 중국 대사관에 업무방해 전화가 계속된다며 역으로 항의하기도 했죠.
앞으로 어떻게 될까?
🤌 생각보단 미미해: 중국의 일본 수산물 금지가 전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습니다. 일본 전체 수출에서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안 되기 때문인데요. 이번 규제가 실질적 효과보단 중·일 경쟁의 정치적 제스쳐란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오히려 손해?: 한편, 이번 규제가 오히려 중국 수산업계에 악영향을 준다고 중국 수산업자도 있습니다. 수산물 전체에 대한 공포심리를 심는다는 건데요. 장기적으로 수산물 수요가 줄어들면 가격 하락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