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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만 콕콕
- 포스코그룹 계열사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요 원인인데요.
- 주가 급등에 대한 의견은 다소 엇갈립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24일과 25일 포스코그룹주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와 이차전지 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상승했는데요.
👑 시총 4위 등극: 포스코홀딩스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섰습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7조 원 가까이 늘어났죠.
🔋 이차전지 기대감은 현재진행형: 주가 상승 동력은 이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최근 에코프로의 기록적인 주가 상승세와 비슷한 맥락입니다.
무슨 일이야?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한 포스코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도 크게 늘어났는데요.
☄️ 포스코홀딩스, 신고가 달성: 24일 포스코홀딩스는 전일 대비 16.52% 오른 64만 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 순위도 3계단 상승해 4위에 올라,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 SDI를 제쳤습니다.
🏢 계열사도 고공행진: 주가가 급등한 것은 포스코홀딩스뿐만이 아닙니다. 계열사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는데요. 24일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5% 상승해 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엠텍도 각각 29.92%, 9.25% 상승했죠.
📈 지속되는 상승세: 상승세는 다음 날에도 이어졌습니다. 25일 포스코홀딩스의 종가는 65만 8,000원으로, 전일 대비 2.49% 상승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도 각각 10.33%, 12.73% 상승했는데요. 이날 포스코그룹의 합산 시가총액은 약 122조 원으로, 올해 첫 거래일(41조9,388억 원)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주가 급등 배경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사업 확대와 철강 사업의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는 이차전지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인데요.
👍 실적 상승: 이번 주가 상승을 이끈 핵심 원동력은 실적 개선이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조 1,210억 원, 1조 3,2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 88.1% 증가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157.3%, 28% 늘어났죠.
🔋 이차전지 = 1등 공신: 특히 이차전지 사업이 실적에 크게 기여했는데요. 포스코그룹은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425억 원과 37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8.0%, 124.6% 증가했죠.
🛠️ 철강도 회복 완료: 한편, 원래 포스코의 주력 사업인 철강 사업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태풍 피해를 업었던 포항제철소가 복구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 이차전지 투자 늘린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 이차전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향후 3년 동안 그룹 전체 투자의 46%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죠.
포스코그룹, 찬란한 미래일까 고평가일까
증권사에서 포스코그룹을 바라보는 시선은 대부분 긍정적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너무 과열됐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 목표주가 올린 증권사: 실적이 발표되자 증권사는 일제히 포스코그룹주의 목표주가를 상향했습니다. 목표주가를 상향한 보고서의 개수는 무려 23개인데요. 주로 이차 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죠.
🥲 우려도 존재해: 한편으론 단기간 주가 급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포스코그룹의 주가는 이미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를 훌쩍 넘겼습니다. 7월 발간된 증권사 리포트의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는 45~54만 원이지만, 25일 종가는 이미 65만 8,000원입니다.
🧐 내재가치<단기 매수세?: 자연스레 주가가 과열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졌는데요. 기업의 내재가치보다는 단기적인 매수세 때문에 주가가 올랐다는 것입니다. 이차전지 테마로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측면이 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