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만 콕콕
- 토스가 코스피 상장에 나섰습니다.
- 이에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 상장을 위해서는 확실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상장 준비 나선 토스: 토스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RFP)를 배포했는데요. 상장 준비를 마친 뒤 2024년 말~2025년 초에 본격적인 상장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IPO 시장은 후끈후끈: 토스 같은 대어가 상장을 준비하면 IPO 시장에는 많은 관심이 모입니다. 더핑크퐁컴퍼니, SSG닷컴, CJ올리브영 등도 상장 시기를 조율하고 있어 반응이 뜨거운데요. 공모주 투자자는 IPO 대어가 몰리는 내년에 많은 기대를 겁니다.
📈 관련주는 급등: 토스가 상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도 급등했습니다. 특히 토스뱅크 지분을 보유한 이월드, 한국전자인증, 한화투자증권 등이 강세였죠.
왜 지금 IPO를 준비하나
📉 금리 인하 기대감: 토스는 지난 2022년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 IPO 투자)를 유치하면서 향후 2~3년간은 경기 침체로 투자 유치나 IPO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내년에 금리가 낮아지고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IPO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 자금이 필요해: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등 토스의 핵심 계열사는 수익성 개선에 힘쓰는 중입니다. 토스는 이 성장세 유지를 위해 IPO로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재무적 투자의 압박: 토스는 작년에만 5,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많이 받을수록 단기적 수익률 향상을 바라는 재무적 투자자의 압박도 거세지는데요. 이들은 IPO로 투자금 회수를 노립니다. 토스에게도, 토스의 투자자에게도 IPO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죠.
토스의 IPO 준비 과정
💸 사업 수익성 개선: 토스는 IPO 성공을 위해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를 마주했습니다. 다행히 최근까지는 성공적인데요. 2023년 3분기까지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외연 성장을 이루는 동시에 동시에 순손실은 1,825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나 줄였죠. 핵심 계열사인 토스뱅크, 토스증권도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 커머스 기능 도입: 올해 토스는 공동구매, 모바일 쿠폰 판매,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커머스는 전통적으로 사용자 수와 트래픽을 늘리기 좋은 서비스로 평가받는데요. 토스는 커머스 기능 도입으로 지표를 개선하고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결제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 인수합병으로 몸집 불리기: 최근엔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인수도 추진 중입니다. IPO 전 몸값을 최대한 높이는 동시에 오프라인 결제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입니다.
IPO, 마냥 쉽지는 않을 것
🤔 적자는 걸림돌: 10년째 지속되는 적자는 IPO의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최근 적자 폭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올 상반기 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파두의 부실상장 논란 이후로 상장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토스는 수익성 의문을 확실하게 깨트려야 합니다.
🏦 Peer Group의 부진: 토스의 비교 그룹으로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꼽힙니다. 그러나 케이뱅크는 한 차례 IPO를 철회한 이력이 있고, 카카오뱅크는 IPO 흥행에 성공했으나 이후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두 경쟁사의 사례는 토스의 IPO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목표가 큰 토스: 토스의 현재 기업가치는 8~9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한때 15~20조 원까지 치솟았던 몸값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건데요. 토스는 최대한 이전 수준으로 기업가치를 키울 계획입니다. 다만 현재 기업가치와 목표 기업가치의 차이가 너무 커 흥행에 실패하면 IPO 자체가 좌초될 가능성도 있어 고심이 깊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