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트럼프 트레이드, 주식부터 가상화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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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트럼프 트레이드, 주식부터 가상화폐까지

🔎 핵심만 콕콕

  • 트럼프 트레이드가 재확산하는 흐름입니다.
  • 트럼프 수혜주는 물론 달러 가격까지 급등했는데요.
  •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도 활기를 띱니다.

트럼프의 귀환?

🙋‍ 경합주 표심은 트럼프로: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 지난 9월 TV토론 패배로 흐름을 뺏기는 듯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추월하는 추세인데요. 하버드대 미국정치연구소와 여론조사업체 해리스폴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국 지지율은 해리스(51.4%)가 트럼프(42.6%)를 8.8%P 앞서는 반면, 대선 승패를 결정짓는 7개 경합주의 지지율은 트럼프(48%)가 해리스(47%)를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 해리스, 집토끼 단속 실패: 해리스의 발목을 붙잡는 건 흑인 유권자의 표심입니다. 현재 흑인 유권자의 78%만이 해리스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죠.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대통령이 90% 이상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또한 라틴계 유권자의 지지율 역시 56%에 불과합니다.

🔥 토론 패배는 이미 극복: 이에 해리스 돌풍이 사그라들고,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 대선 족집게'로 불리는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50.2%, 해리스는 49.5%로 예상하기도 했는데요.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선 트럼프 당선 확률이 60%까지 치솟았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 활기

🎢 트럼프 수혜주 강세: 이미 주식 시장은 트럼프 승리 기대에 탄력을 받는 중입니다. 트럼프가 설립한 트럼프미디어 그룹 주가는 지난 16일 31.26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 23일 기록한 저점 대비 157% 넘게 올랐는데요. 트럼프의 불법 이민 단속 정책을 향한 기대감에 사설 교도소 운영 업체의 주가도 10~20%가량 상승했습니다.

🏦 은행주도 들썩: 트럼프가 재집권하면 금융산업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에 은행주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1주일(10~16일) 만에 10.15% 상승했고, 금융 자문업체 라자드의 주가도 11.5% 상승했습니다.

💲 달러 강세: 달러 가치도 최근 들어 크게 올랐습니다. 모든 수입품에 20%의 관세를 붙이겠다는 트럼프의 공약이 현실화 될 우려가 커진 영향인데요. 수입품 관세는 물가 상승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미국 금리 인하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죠. 벌써부터 달러/원 환율은 1370원, 달러/엔 환율은 150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달아오른 가상자산 시장

💰 비트코인 1억 가나?: 가상자산 시장도 트럼프 당선 확률이 높아지자 바쁘게 움직입니다. 9월 초 7천만 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9,300만 원대로 올라섰는데요. 올해 안에 1억 원 선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에 불이 붙었습니다.

🎤 비트코인 투심 자극, 왜?: 대선 기간 내내 트럼프는 이더리움 100만 달러(약 13억 2,200만원)를 보유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친 가상자산 후보를 자처했습니다. 트럼프는 가상 자산 규제에 적극적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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