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오르는 10월 물가
메인 이미지
© Unsplash

줄줄이 오르는 10월 물가

🔎 핵심만 콕콕

  • 주요 식료품 가격과 대중교통 요금이 올랐습니다.
  • 원재료와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원인인데요.
  • 우리 경제에 고물가부터 경제 성장 둔화까지 악재가 겹쳤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연휴 끝, 요금 인상 시작: 추석 연휴 이후 물가가 매섭게 오릅니다. 우유, 빵 등의 식료품 가격과 지하철 요금이 인상되는데요.

🤦‍♀️ 소비자 부담 가중돼: 먹거리와 교통은 생활에 필수적인 소비로 손꼽히는 만큼, 소비자의 주머니 부담은 더욱 무거워졌습니다.

💸 스테그플레이션, 현실화되나: 한편,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함께 발생하는 스테그플레이션이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에도 힘이 실립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힘겹게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는데요. 올해 1분기와 2분기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0.6%에 그쳤죠.

 

우윳값, 왜 올리는 거야?

🥛 우유업체, 일제히 가격 인상: 연휴 이후 우유 가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매일유업, 남양유업, 서울우유 등 주요 업체가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는데요. 매일유업은 흰우유 제품 출고가를 4~6% 상향 조정했으며, 남양유업도 ‘맛있는 우유 GT’의 출고가를 4.6% 인상했습니다.

🐄 원유 가격 상승이 원인: 가장 큰 이유는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8월 원유 가격을 L당 88원 올린 1,084원으로 결정했는데요. 여기에 인건비, 에너지 비용, 부자재 가격 상승도 한몫했습니다.

🍬 설탕 가격까지 말썽: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설탕 가격까지 오르는 추세입니다. 작년 대비 20% 이상 상승했는데요. 이상 기후로 인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설탕 역시 빵과 커피, 아이스크림의 원재료인 만큼, 가격 인상 압박이 더해질 전망이죠.

 

지하철 요금까지?

💸 지하철 요금도 더: 대중교통 요금도 오릅니다. 오는 7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요금이 1,250원에서 150원 오른 1,400원으로 조정되는데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구간 전체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 원인은 에너지 가격 상승: 석유 및 LPG 등 원자재 가격 인상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현재 주요 원유 산유국이 감산 연장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90달러에 근접한 상태인데요. 유가가 오르면서 지하철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 이게 끝이 아니라고?: 추가 인상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애초에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을 300원 올릴 계획이었으나,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150원만 인상했는데요. 내년 하반기에 추가로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다른 지역도 요금 올린다: 다른 지역 역시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는 흐름입니다. 인천시는 지하철 요금을 150원, 버스 요금을 250원씩 올리기로 결정했고, 부산시도 10년 만에 시내버스 요금을 350원가량 인상했습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늘어난 인건비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죠.

 

물가,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 목표는 2%대 달성: 한편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으로, 전년 대비 3.4%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물가 상승률을 2%대까지 낮춘다는 계획인데요.

📈 당분간은 고물가 이어질 것: 하지만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물가 인상 압박이 커졌기 때문이죠. 당장 물가가 진정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 스태그플레이션은 어쩌나: 물가는 오르는데 경제 성장은 계속 둔화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IMF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5회 연속 하향 조정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하루 10분, 경제를 읽는 가장 쉬운 방법
하루 10분,
경제를 읽는 가장 쉬운 방법
지금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월~금 아침 6시, 최신 경제 뉴스를 받아 보세요!
지금 구독하고 월~금 아침 6시,
최신 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필수) 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