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먹거리로 떠오른 헬스케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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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먹거리로 떠오른 헬스케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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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풍부한 헬스케어

헬스케어란 가입자가 활동량, 영양 상태, 수면시간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건강상태 분석, 건강검진 예약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외에도 홈트레이닝을 도와주거나 건강 상태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알려주고, 건강상태 진단을 토대로 식단 추천까지 제공하죠.


업계에 따르면 국내 헬스케어 시장은 풍부한 잠재력 보이고 있는데요.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6.7%씩 성장해왔으며, 시장 규모는 2020년 237조 원에서 2030년에 약 450조 원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해 시장 규모 5조 원을 돌파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분야입니다.


이처럼 헬스케어 시장이 떠오른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에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바이오헬스 한류 시대를 열겠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을 항공우주, 탄소중립 등과 5대 육성산업에 포함시킨 점도 향후 산업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헬스케어 3파전 구도는?

① 롯데헬스케어 (롯데)

롯데그룹은 지난 10일 700억 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했는데요. 롯데헬스케어는 진단-처방-관리 등 건강 관리 전 영역에서의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고객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한 영양소가 배합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죠.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이 정착되면 개인 유전자 대체불가토큰(NFT), 웰니스(건강) 의료기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② 웰케어 (CJ)

CJ그룹을 올해 초 CJ제일제당의 건강사업부를 독립시켜 '웰케어'를 설립하고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했는데요. 웰케어는 단기적으로 차별화된 건기식 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개인 맞춤형 건기식 분야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건기식 사업을 그룹 내 미래 먹거리로 만든다는 구상이죠.


③ 아이엠 (신세계)
신세계그룹은 2020년부터 이마트에서 맞춤형 건기식 추천 매장인 '아이엠'을 운영했는데요. 아이엠은 개인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필요한 맞춤형 영양제를 1회씩 소포장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PB브랜드 '바이오퍼블릭'을 출시해 노브랜드 매장과 SSG 닷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금융사들까지 참전한 헬스케어 전쟁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금융사들까지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금융업이 헬스케어와 결합한다면 금융사가 갖고 있는 데이터의 폭을 대폭 넓힐 수 있는데요. 특히 보험사들의 경우 건강관련 분야를 다뤄온 만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도 많은 데다, 운용 노하우까지 있기 때문에 향후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되죠.


신한큐브온홈트레이닝 서비스 '하우핏'을 중심으로 트레이닝을 통한 가입자들의 건강 증진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우핏은 지난해 누적 이용자 수 약 33만 명을 확보했으며, KT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IPTV에 하우핏을 탑재하기도 했죠.


KB헬스케어식단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요. 헬스케어 3대 영역인 진단-치료-관리 각 과정에서 식단과 식품을 통한 '케어 솔루션'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 상태, 선호 메뉴, 식습관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식이 제안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처럼 저출산, 고령화로 전통적인 보험산업이 수익성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헬스케어는 미래 먹거리로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의 안전과 건강에 기반을 두는 보험업이 헬스케어와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향후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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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헬스케어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헬스케어 시장이 플랫폼 비즈니스가 아직 침투하지 못한 영역이기 때문인데요. 아직 뚜렷한 강자는 없지만, 이종 산업에서도 진출할 만큼 주목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망한 헬스케어 시장을 누가 선점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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