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KT, 드디어 맞이한 봄?
메인 이미지
© KT

'깜짝 실적' KT, 드디어 맞이한 봄?

🔎 핵심만 콕콕

  • KT가 2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 B2B, B2C 모든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죠.
  • 오랜 경영 공백도 막바지에 달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예상 밖 호실적: KT가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오랜 CEO 부재, 불안정한 시장 상황 등 악재를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라 눈에 띕니다.

📶 이통3사, 5G 줄어도?: 실적 발표 전까지는 5G 가입자 속도 둔화가 이동통신사 실적에도 악영향을 줄 거란 예측도 나왔는데요. 다행히 2분기까지는 실적 방어에 성공한 듯 보입니다. 이번 분기에도 3사(SKT·KT·LG유플러스) 합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 CEO 리스크도 끝?: 몇 개월 동안 이어지던 경영 공백 문제의 해결이 눈앞으로 다가왔단 점도 KT에는 호재입니다. 그동안 CEO의 부재가 KT의 불안 요소로 지목돼 왔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이면 새로운 대표이사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B2B, B2C, 계열사까지, 균형 잡힌 성장

📈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 KT는 올해 2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자랑하며 연결 기준 5,7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전년 대비 25.5% 성장한 것입니다. 매출도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조 5,47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B2B, B2C 모두 성장: 이는 B2B, B2C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덕분이기도 한데요. 기존 통신 사업과 AI, 클라우드 등을 내세운 '디지코(DIGICO)' 사업 역시 고르게 성장했죠. 걱정이었던 5G 가입자도 성장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전 분기에 비하면 약 4% 증가하며 보급률 약 68%를 달성했습니다.

💁 그룹사도 한몫: 주요 그룹사의 실적도 웃어 줬습니다. 매출이 전년 대비 5.9% 증가한 BC카드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kt cloud가 대표적인데요. 그룹사 이익 기여가 1,686억 원에 달했습니다. KT스튜디오지니 등을 포함한 콘텐츠 자회사의 매출이 감소한 것이 그나마 아쉬운 점이죠.

 

CEO 리스크, 이젠 해방

🌅 끝 보이는 경영 공백: 작년 말,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을 두고 잡음이 벌어지면서 시작된 KT의 경영 공백도 막을 내릴 듯 보입니다. 지난 7일,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KT 이사회가 차기 CEO 후보로 확정한 것입니다.

🧗‍♂️ 험난했던 여정: 구현모 전 대표의 사퇴 이후에도 CEO 자리의 주인을 찾기는 쉽지 않았는데요. 지난 3월 말 새롭게 CEO로 내정됐던 윤경림 전 후보마저 정부와의 갈등 끝에 사퇴하면서 ‘관치 논란’에도 불이 붙었죠. 구현모 전 대표의 연임 포기 과정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LG맨, KT 대표로: 김영섭 후보의 대표적인 이력은 AI, 클라우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LG CNS의 CEO입니다. LG CNS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디지코 전환을 작년부터 천명해 온 KT에도 어울릴 수 있다고 평가받죠.

 

KT의 미래는?

☁️ 통신 산업은 리스크: 2분기까지 심각한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5G 신규 가입자가 갈수록 줄어들 거란 전망은 KT를 넘어 이통3사 모두가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하반기를 지나곤 이익이 감소세를 보일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죠.

🌐 디지코 전환, 속도 붙을까: 자연스레 탈통신, 즉 디지코 사업의 성과에 이목이 쏠리는데요. 새로운 CEO가 구현모 전 대표처럼 사업 확장을 노릴지가 관건입니다.

🆓 믿음, 믿어도 될까?: 한편, 하반기 KT의 또 다른 핫이슈는 바로 자체 초거대 AI인 ‘믿음’입니다. 사업다각화를 노리는 KT의 핵심 과제죠. 공개 이후 국내 AI 생태계의 성공적인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받습니다.

하루 10분, 경제를 읽는 가장 쉬운 방법
하루 10분,
경제를 읽는 가장 쉬운 방법
지금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월~금 아침 6시, 최신 경제 뉴스를 받아 보세요!
지금 구독하고 월~금 아침 6시,
최신 경제 뉴스를 받아보세요!
(필수) 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