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핵심만 콕콕
-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합니다.
- 국내 소비가 되살아 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 다만, 항공편 회복 지연 등 걸림돌은 남아 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복귀: 중국이 6년 5개월 만에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합니다. 단체관광 규제가 풀린 것은 사드(THAAD) 사태 이후로 처음인데요.
💵 경제적 수혜 예상돼: 과거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의 소비 시장에 크게 기여했던 만큼, 상당한 경제적 수혜가 기대됩니다. 한동안 계속된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데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죠.
📈 관련주도 상승: 단체관광 재개 소식에 관련 업계도 들썩입니다. 중국 정부의 발표 이후 항공·관광·면세·호텔 등 관련 업계의 주가는 연일 강세를 보였습니다.
무슨 일이야?
🇨🇳 중국 “단체관광 허용한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중국 정부가 한국, 미국, 일본 등 78개의 국가를 대상으로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6년 5개월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이 재개되는 것인데요.
🚫 단체관광 규제했던 중국: 중국은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로 2017년 한국행 단체 비자 발급을 중단했습니다. 그 결과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6년 약 807만 명에서 2017년 약 417만 명으로 급감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2021년엔 관광객이 약 17만 명까지 줄어들었졌죠.
👨👩👧👦 점차 회복되는 관광객 수: 이후 방역 조치 완화와 한국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에 힘입어 중국인 관광객 수는 점차 늘어났습니다. 지난 석 달 동안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 증가율은 1,000%를 넘겼는데요. 단체관광도 가능해지면서 증가율이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경제적 영향은?
👥 한국 소비시장의 큰손: 2016년(사드 사태 이전) 기준 중국인 관광객은 우리나라 전체 해외 관광객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면서 쓰는 평균 경비는 215만 원으로, 일본과 미국에서 온 관광객의 평균 경비를 크게 웃돌죠.
📈 GDP 성장에도 기여해: 중국인 관광객이 백만 명 늘 때마다 우리나라의 GDP가 0.08%P 성장한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입니다.
🏨 웃음 짓는 관련 업계: 관련 업계도 규제 해제 덕에 수혜를 입으리라 예상되는데요. 항공·관광·면세·호텔·화장품·카지노 등 중국인 관광객의 실적 기여도가 큰 업종이 특히 주목받습니다. 15일, 롯데관광개발과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전일 대비 각각 15.1%, 6.31% 올랐습니다.
우려되는 점
✈️ 항공편이 변수: 다만,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회복이 더디다는 점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단기간 내 항공기 증편이 쉽지 않기 때문이죠. 단체관광 재개의 파급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 또 다른 변수는?: 중국인들의 소비패턴 변화도 문제입니다. 코로나 이후 중국인은 가처분소득 증가세가 꺾이면서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인데요. 더군다나 엔화 약세로 일본 여행의 매력도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대신 일본 여행을 택할 가능성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