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NCT, 하이브의 위버스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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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NCT, 하이브의 위버스에 합류?

🔎 핵심만 콕콕

  • SM 아티스트 12팀이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합니다.
  • SM 인수전 당시 합의됐던 SM과 하이브의 플랫폼 협업의 시작을 알렸는데요.
  • 최근 상승세인 K-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SM엔터테인먼트(SM) 소속 아티스트 대부분이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둥지를 틉니다. 인수전에서 하이브가 한 발 물러나며 약속받은 협업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난 건데요.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하이브와 K-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두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지 주목받습니다.

🚪 위버스 합류: 지난 17일 위버스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합류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위버스는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사이트라 이해하면 쉬운데요. 

🤲 협업 스타트: 하이브가 지난달 SM 인수전에서 물러나면서 합의했던 플랫폼 사업 협력의 윤곽이 처음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하이브가 SM의 인수를 시도할 때 노렸던 시너지 효과로도 언급됐죠. 

📈 하이브 상승세에 도움?: 이번 협력은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입대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이끌어내고 있는 하이브의 상승세에 기세를 더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로도 관심을 끕니다.

 

무슨 일이야?

SM 소속 가수 총 12팀이 9월까지 위버스 플랫폼에 입점을 마칠 예정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현황을 살펴봤을 때 사실상 전원 참여가 예상되는데요. 팬클럽 역시 위버스로 옮겨가지만, 기존 SM이 운영하던 플랫폼 서비스 ‘버블’은 그대로 운영을 이어갑니다.

🎤 예상 참여 아티스트?: 위버스와 SM 모두 새롭게 입점하는 아티스트가 12팀이라고만 공개하고 명단을 전부 밝히진 않았는데요.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사실상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위버스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입점은 오는 9월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위버스샵+팬클럽: 해당 SM 아티스트는 온라인에서 CD, 굿즈 등을 판매하는 ‘위버스샵’에도 입점할 계획인 데다 팬클럽 ‘광야클럽’ 역시 위버스로 활동 무대를 옮기게 되죠.

💬 버블은 안 없어져요: 다만, 원래 SM의 자회사 ‘디어유’가 운영하던 1:1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은 서비스를 이어 나갑니다. SM 역시 위버스와 버블의 시너지를 통해 팬과의 접점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협업의 시작, 서로가 얻는 것은

이번 협업은 기본적으로는 하이브가 SM 인수를 포기하면서 반대 급부로 어느 정도 결실을 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SM 역시 얻는 게 있는 만큼 ‘윈-윈(Win-Win)’이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 하이브가 얻은 것: 인기 아티스트를 플랫폼에 들여오는 것은 팬덤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랜 시간 인기를 끌어온 보아, 강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에스파, NCT 등 SM의 아티스트의 합류는 천군만마나 다름없죠. 인수전에서 한발 물러서고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 SM도 손해는 아닐 걸?: SM 입장에서도 나름의 장점을 이야기하긴 충분합니다. 기존 핵심 서비스 버블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위버스의 서비스로 팬과의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이어나갈 수만 있다면 나름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죠.

👑 팬덤 플랫폼 시장의 미래는: 기존 팬덤 플랫폼 시장에서 양강체제를 이어오던 위버스와 디어유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SM 아티스트의 합류 후 위버스로 무게추가 쏠릴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는데요. 엔터 산업의 최근 흐름 중 하나로 주목받는 디지털화의 대표 주자인 팬덤 플랫폼 시장인만큼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최근 K-엔터 시장은

최근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은 모두 나쁘지 않은 흐름을 그려 나가는 중입니다. 주요 기업 주가 역시 상승세인데요.

🥇 BTS 공백, 넘길 만 해: 작년 BTS의 입대 소식 이후 휘청거리던 하이브의 최근 분위기는 오히려 나쁘지 않습니다. 주가 역시 17일 종가 기준 26만 원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이어 나갔는데요. 뉴진스 등 아티스트의 약진 덕분에 실적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을 거란 기대감이 모인 덕분입니다.

😊 JYP, 가파른 상승세: JYP역시 17일 장중 52주 신고가인 8만 9천원까지 주가가 오르며 호조를 이어갔습니다. 멀티 레이블 체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덕분에 앞으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평가받죠.

📈K-엔터는 웃고 있다: 주요 아티스트의 인기가 여전하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이 예정된 만큼 당분간 이런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에 발표된 SM과 하이브의 협력 같은 소식도 각 사에게 긍정적인 면이 있는 만큼 한몫을 거들 수 있을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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