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만 콕콕
- ARM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합니다.
- 상장 작업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맡을 예정인데요.
- 미국 IPO 시장이 되살아나리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게 왜 중요할까?
📈 미국 증시 데뷔: ARM이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증시에 입성할 전망인데요.
🎣 IPO 대어 되나: ARM은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기업입니다. IPO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올해 미국 IPO 최대어가 유력합니다.
🌸 IPO 시장에도 드디어 봄이?: ARM의 상장을 계기로 미국 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그동안 경기 불황으로 상장을 미뤄왔던 기업들도 하나둘씩 IPO를 추진 중이죠.
무슨 일이야?
📑 상장 추진한다: 21일(현지 시각) 영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RM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 당국에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일본 소프트뱅크가 ARM의 지분을 인수해 상장을 추진할 예정인데요.
💪 작지만 강한 회사: ARM은 규모는 작지만 존재감이 강한 기업입니다. 스마트폰의 두뇌라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분야의 점유율이 90%에 달하죠. 한때 엔비디아, SK 하이닉스, 삼성전자가 탐냈던 기업입니다.
✨ IPO 최대어: 시장에선 ARM의 기업 가치를 600~700억 달러로 추정합니다.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2021년 11월 리비안 상장 이후 IPO 시장의 최대어가 될 전망이죠.
ARM, 어떤 회사야?
🥇 독보적인 기술력: ARM은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로,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모바일 AP 업체인 퀄컴, 애플 등이 모두 ARM의 IP를 활용해 칩을 개발하는데요.
🤝 소프트뱅크와의 관계: 2016년 일본 소프트뱅크는 320억 달러(약 43조 원)를 들여 ARM을 인수했는데요. 다음 해에 ARM의 지분 25%를 비전펀드에 매각했습니다.
🥲 엔비디아의 인수 시도: 이후 소프트뱅크는 2020년 엔비디아에 ARM을 매각하기로 했으나, 세계 각국 경쟁 당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18일(현지 시각) 소프트뱅크는 과거 비전펀드에 매각했던 지분 25%를 다시 인수했는데요. 다음 달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IPO 시장에도 봄이 찾아올까
❄️ 한파였던 미국 IPO 시장: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IPO 시장은 그야말로 한겨울이었습니다. 여러 기업이 연이어 상장을 미루면서 시장이 위축됐는데요. 미국의 IPO는 2021년 1,035건에서 2022년 181건으로 급감했습니다. ARM이 상장하면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이죠.
📈 개인 투자자 매수 늘어나: 늘어나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도 IPO 시장의 호재인데요.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뛰면서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는 중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연초 대비 3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 체질 개선도 긍정적: 상장을 앞둔 기업이 비용 절감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뤄낸 것도 긍정적입니다. ARM 역시 이미 탄탄한 실적을 자랑하는데요. 2023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은 26억 8,000만 달러, 순이익은 5억 2,400만 달러입니다.
⚔️ 기업 유치 경쟁까지: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마케팅, 광고 등 다양한 유인책을 사용해 상장 기업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 중입니다. IPO 시장이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거죠.